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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수산물,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3-20 조회수 : 156

우리가 먹는 수산물,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 해수부, 2017년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수산물의 생산·수급현황과 산지-도매-소매단계의 수산물 유통경로 · 비용 등의 내용을 담은「17년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9일(월) 발표하였다.

 

이 조사는 2016년 3월에 시행된「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수산물 유통법’)」에 따라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 등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실시된 법정조사이다.
 
조사는 ‘17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었으며, 수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4개 대중성 품목별(고등어 · 오징어 · 갈치 · 명태) 유통실태조사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또한, 조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조사 및 관계자 면담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수행하였다.

 

조사구분

조사내용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산업의 부분별 실태조사

수산물 수급현황 , 유통종사자 현황 , 유통단계별 실태 , 어업별 유통경로 등

4 개 ( 고등어 · 오징어 · 갈치 · 명태 ) 품목별 유통실태조사

생산 · 계통출하 현황 , 수급구조 , 산지 - 도매 - 소매 가격동향 , 유통경로 · 유통비중 · 유통비용

 

▲ 2017년 수산물 생산 및 유통구조

 

‘17년 수산물 총 생산량은 374만 3천 톤으로 ’16년(327만 톤) 대비 14.5% 증가하였으며, 이 중 양식어업 생산량이 231만 톤으로 ‘16년(187만2천톤) 대비 24.3% 늘어나며 전체 생산량의 62%를 차지하였다. 


연근해어업 및 원양어업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2.1%, 3.5% 증가한 92만 7천 톤, 47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16년 기준 수산물 국내생산량은 327만 톤, 국내소비량은 439만 톤으로 ’16년 수산물 자급률은 ‘15년(71.5%)에 비해 소폭 상승한 74.5%로 파악되었다.

 

‘17년 수산물 전체 계통출하*율은 39.4%로 조사되었다. 그중 연근해 수산물의 경우 계통출하가 87%, 기타 유통도매업자 등을 통한 비계통출하가 13%를 차지하였다. 가장 많은 물량이 유통되는 곳은 지역 전통시장(35~40%)으로, 소비지 도매시장(17~22%)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 수산물을 수협 유통체계(산지 위공판장)를 통해 출하하는 것
  
양식산 수산물의 계통출하율은 28.8%이며, 이 중 생산액 비중이 가장 높은 활어(34.2%)의 경우는 약 40%가 계통출하, 나머지 60%가 산지 수집상을 통해 출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양산 수산물의 경우 원양선사와 도매업자간의 거래를 통해 저장·가공업체로 유통되는 비중이 40~45%, 소비지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으로 유통되는 비중이 35~40%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17년 수산물 유통시설 및 종사자 현황


‘16년 기준 전국의 산지위판장은 213개이며, 총 거래물량은 114만 4천 톤, 거래금액은 3조 5,749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거래되는 수산물 형태는 선어가 51.1%로 가장 많았다. 산지위판장의 유통종사자는 총 7,145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중도매인이 3,744명으로 52.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전국의 소비지 도매시장 중 수산물을 취급하는 도매시장은 총 18개소로, 거래물량은 41만 4천 톤, 거래금액은 14,731억 원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생산자 개인출하 비중이 4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는 총 3,355명이며 중도매인이 1,50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전국 수산물 도매시장 중도매인의 연간 매출액은 대부분(77.3%) 10억 원 미만에 불과하여 규모가 영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수산물 품목별 유통실태

 

품목별 유통경로를 살펴보면, 고등어는 99%를 계통출하하고 있으며 최근 자원감소 및 소형화로 인해 저장?가공업체 유통비중(60%)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의 계통출하율은 64.6%이며, 오징어 선어의 경우 소비지 도매시장으로의 유통물량(35%)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갈치는 98.8% 계통출하하고 있으며, 갈치 선어의 경우 지역전통시장(소매상)으로 38%, 대형소매업체로 30%가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원양어업 생산량이 100%인 명태는 전량 냉동형태로 비계통 출하되고 있으며, 가공업체로의 유통물량(54%)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4개 대중성 품목의 유통비용 조사결과,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명태 66.3%, 고등어 56.7%, 갈치 44.7%, 오징어 45.9%로, ‘17년 생산량 가중치를 적용하면 4개 품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51.8%으로 확인되었다.

 

* 쌀, 감자, 고구마, 양파 등 농산물 주요품목 평균 유통비용은 53.4%로 집계(‘16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 

 

즉 수산물 소비자가격을 1,000원이라 가정하는 경우, 생산자 수취가격이 482원,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유통비용이 518원을 차지한다. 이 기준에 따라 살펴보면 유통비용은 산지에서 83원, 도매 단계에서 140원,소매 단계에서 295원이었으며, 소매단계에서 유통비용이 높은 이유는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추가비용 발생, 손질 및 포장 등 상품성 제고 노력, 매장 유지관리비 등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 향후 추진 계획


해양수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년 상반기 중 유통산업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18~‘22)’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소비지 유통시설의 품질 · 위생(저온유통체계 포함) 현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금년 하반기 중 수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물 산지에 전처리 · 가공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구축하여 유통단계를 단축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현재 5개소*인 산지거점유통센터를 1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현재 강원도(속초시수협), 제주도(제주한림수협), 전라남도(완도금일수협), 경주시(경주시수협), 경상남도(경남고성 혜승수산) 5개소가 운영 중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수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반적인 유통현황을 보여주는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수산물 유통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유통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180320(조간)_수산물_생산_및_유통산업실태조사_결과_발표(유통정책과)-브리핑.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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