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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 아라온호, 북극탐사 임무 성공적 완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9-29 조회수 :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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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 아라온호, 북극탐사 임무 성공적 완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70일간(7.21~9.29)의 북극탐사 항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29일(금)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아라온호는 2차례*에 걸쳐 북극 탐사를 진행하며 북극해 해빙(海氷) 감소와 북극해에서의 대규모 메탄가스 방출현상 등을 다각도로 관측하고, 북극에서의 온난화 진행 원인과 양상을 확인하였다.
* 1차 탐사(8.6~8.25)에는 11개국 52명, 2차 탐사(8.27~9.16)에는 5개국 48명의 연구자가 참여
먼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1개국이 함께한 1차 탐사팀*은 8월 6일부터 25일 간 아라온호를 타고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베링-척치-동시베리아해의 얼어붙은 바다 4,500km를 항해하며 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팀은 북위 77도 근처의 두 지점에 해빙캠프를 설치하고 해빙의 면적과 두께의 변화, 바다 생물들의 변화 등을 집중 관찰하였다.
*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크로아티아
탐사활동을 통해 연구팀은 현재 북극해의 해빙 면적이 최근 10년 간 약15% 가량 감소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해빙이 급격히 녹으면서 북극 바닷속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 북극의 대기를 데우고, 따뜻해진 공기가 더 많은 해빙을 녹이며 북극의 고온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가 타당함을 확인하였다.
* 북극의 바다 수온은 -1~10℃ / 대기 온도 -30~0℃ 로 수온이 더 높음
이어 5개국*이 참여한 2차 탐사팀은 8월 27일부터 9월 16일 간 향후 북극개발이 실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인 캐나다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보퍼트해’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국제공동연구팀의 원격조정탐사정(ROV)과 자율무인탐사정(AUV) 등 최신 장비를 투입하여 메탄가스가 활발하게 뿜어져 나오는 바다 속 모습을 촬영하고, 메탄가스 분출지점의 토양 및 바닷물을 채취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 한국, 미국, 중국, 독일, 캐나다
이곳에서 연구팀은 바다 속 영구동토층*과 그 속에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녹으면서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현상을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온난화로 북극해 바다 밑에 있던 메탄수화물의 분해속도가 빨라지면서 메탄가스의 발생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연중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는 토층
** 가스를 포함한 얼음으로 ‘불타는 얼음’이라 불리며, 녹으면서 160배의 메탄과 0.8배의 물을 배출. 메탄은 강력한 온실가스이자 천연가스의 주성분으로 미래의 에너지자원으로 꼽히며, 북극에는 전세계 가스하이드레이트 총 매장량의 약 20%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세계 어느 국가도 가보지 않았던 북극 내의 미답지역을 탐사하여 현재 북극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난화 진행 양상 등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쇄빙연구선을 이용한 북극해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여 북극의 환경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 북극 개발 및 항로개척 등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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