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1-1 공구 매립 8월 착공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706 조회수 : 4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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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161억원을 투입, 오는 8월부터 432만㎡(131만평)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11-1 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재원은 송도지구 5,7 공구 등 시 소유의 땅을 팔아 마련하기로 했다. 준설, 토목, 호안 등의 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공사비를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5일 송도매립지 11-1공구 매립공사를 조달청 입찰에 붙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한진그룹과 현대건설, 삼성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공구 전체 사업규모는 691만5658㎡(209만평)다. 이중 11-1공구의 규모가 가장 크며, 11-2 공구는 152만7887㎡(46만평), 11-3공구는 106만7636㎡(32만평)다. 총공사비는 6437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제청은 11공구 매립을 위해 2009년 3월 국토해양부의 매립기본계획에 반영했으며, 지난해 10월 매립면허를 승인받았다. 이어 경제청은 지난 4월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했고, 지난달 13일 11-1공구 매립공사 입찰공고와 지난 14일 매립공사 현장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경제청은 다음달 중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7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11-2공구는 2015년 12월에, 11-3공구는 2018년 12월에 완공될 전망이다.
이연창 인천경제청 송도개발과장은 "삼성바이오산업의 송도유치에 힘입어 송도국제도시의 남은 땅을 매각해 자체 재원으로 11공구 매립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며 "매립공사에 지역업체도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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