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제안 등 해운·해사분야 협력 강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906 조회수 :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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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제안 등 해운·해사분야 협력 강화 - 한-호 해사안전정책회의, 아시아·태평양 해역의 해운분야 탈탄소화 주도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9월 4일(월)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제13차 대한민국-호주 해사안전정책회의’에 참석(수석대표 : 홍종욱 해사안전국장)하여 양국 간 해운·해사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해양수산부와 호주 해사안전청(AMSA)은 지난 2009년 5월 ‘해사안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매년 해사안전 정책회의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제13차 호주 주최 회의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제8차 회의 이후 5년 만에* 시드니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 9차(’19년, 서울), 10~11차(’20~’21년, 영상), 12차(’22년, 서울)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국제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주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우리나라 부산항과 미국의 시애틀·타코마항 간 무탄소 선박 운항을 위한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공동 선언한 것에 이어, 새롭게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호주 측에 제안하였다. 호주도 이에 공감하고, 양국이 항로의 적정성·실현가능성 등을 논의하였다.
이 밖에도, 양국은 오는 11월 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제33차 총회에서 실시하는 이사국 선거*에서 상호 지지할 것을 합의하고, 항만국통제** 상호 협력 등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하였다.
* IMO 이사국은 예산 의결, 의제 최종심의 및 사무총장 선출 등 수행, A그룹(주요해운국 10개국, 한국 11연임), B그룹(주요화주국 10개국, 호주 2연임), C그룹(지역대표국 20개국)으로 구성 **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 선박의 구조·설비·선원 등의 국제협약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여 자국 연안의 해상안전을 확보하고 해양환경 오염을 예방하는 제도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호주와 기존 해사안전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녹색해운항로 신규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가는 주도국으로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230907(조간) 한-호주, 녹색해운항로 구축 제안 등 해운_해사분야 협력 강화(해사안전정책과).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