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속 외래종 생물정보 집대성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1205 조회수 : 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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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안에 침입해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어업에 피해를 주는 저서성(底棲性) 해양 외래종의 실태조사 결과를 집대성한 생태도감이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저서성 해양 외래종 26종의 사진과 특징, 위해성 및 관리방안 등을 수록한 ‘한국의 저서성 해양 외래종’ 도감을 발간했다. 바다 밑바닥에 붙거나 기어다니는 특성을 가진 생물을 일컫는 저서성 해양생물은 바다에서 발견되는 동·식물의 약 90%에 달할 만큼 다양하다.
도감에 따르면 우리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만나던 해양생물이 외래종이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홍합탕과 홍합짬뽕에 들어가는 홍합은 사실은 우리 고유종 홍합이 아닌 외래종 지중해담치다. 1900년대 중반 이후 들어온 뒤 지금은 국내에 정착해 양식까지도 이뤄지지만 이는 유럽(지중해)에서 유입된 종이다. 된장찌개와 해물찜에 빠지지 않는 미더덕 역시 고유종 미더덕이 아니라 미국 등에서 유입된 외래종 주름미더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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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4(조간) 저서성 해양 외래종 도감 발간(해양생태과).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