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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노르웨이·덴마크, 해운협력회의 개최

- ‘북극항로 시대’ 대비 본격 논의 착수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9월 3일(수)과 4일(목) 양일에 걸쳐 노르웨이 오슬로 및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8차 한국-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와 제5차 한국-덴마크 해운협력회의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북극이사회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북극과 관련하여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국가로서, 이번 회의는 양국 간의 단순한 해운정책 교류를 넘어, 다가올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국제적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북극이사회 회원국(8개국) : 덴마크(2025.5~2027.5, 의장), 노르웨이, 러시아, 미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캐나다, 핀란드

이번 회의에서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노르웨이 오타르 오츠네스(Ottar Ostnes) 통상산업수산부 해운연안개발국장, 덴마크 브라이언 아드리안 베셀(Brian Adrian Wessel) 해사청장을 각각 만나,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제도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제안하고, 해운분야 탄소중립 전략과 친환경 선박 기술 로드맵 등 친환경 해운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는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협력 이외에도 자율운항 및 디지털화, 녹색해운 전환 등 미래 해운산업분야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북극정책과 친환경 해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나라”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이 추진하는 북극항로 전략과 해운 탈탄소 전환 정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