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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7월 11일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해양경찰청, 지자체, 수협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적조예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금년도 적조예방대책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대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적조발생 전에는 수산과학원, 수산기술사업소 등 연구기관에서 육·해상 및 상공에서 선박 및 헬기 등을 이용한 입체적 예찰을 통하여 적조발생 조기 예보체제를 확립한다.

다음, 적조가 발생하면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국방부, 해경, 지자체, 수협, 어업인 등 민관군 합동 방제체제를 구축하여 발생초기 단계부터 초동방제를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

불가피하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폐사어의 신속한 수거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피해 어업인에게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자금지원 등 어업인의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참고로, ‘90년대 중반이후 매년 양식어가에 큰 피해를 입혔던 적조는 지난 ‘08년부터 ’11년까지 4년간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에는 7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약 87일간 적조가 발생하여 전남, 충남, 경남 등지에서 넙치, 전복 등 양식어류 568만 마리가 폐사하고 4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